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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법을 지키며 살자

요즘 타운내에 큰 화두는 불경기에 대한 우려 한인 은행들의 생존여부 그리고 해외 금융자산 신고이다. 불경기에는 이미 우리 모두가 익숙해진 상태이고 한인은행의 영업부진에는 은행에 투자를 한 동포들외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많은 동포들이 한국에 주식과 예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한 관심과 우려하는 바가 크다. 이미 스위스등 유럽에 있는 은행에 비밀계좌를 가지고 있던 돈 많은 미국 부자들이 속속 미정부에 자진신고를 하고 있다. 만약 자진신고를 하지 않고 있다 적발될시에는 형사처벌도 감수해야 할 것이다. 그 유명한 시카고의 갱 알 카포네는 무수한 불법을 저지르고도 검찰의 기소를 피할 수 있었으나 결국은 1931년 국세청에 의해 탈세혐의로 감옥에 가게 되고 1947년 옥사를 했다. 그 이후 미국인들은 미국에서 가장 무서운 정부기관을 국세청(IRS)이라고 한다. 정부에서는 세입이 줄어드는 원인 중 탈세의 비중이 크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불경기로 세수는 줄고 늘어난 국가부채는 많고 결국은 여기저기서 새어나가는 세금을 강력히 징수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소비자들의 현금사용이 줄고 정확하고 빠른 전산화 작업으로 과거보다는 탈세가 많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주변을 돌아보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탈세를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우리가 아는데 왜 정부에서 모르겠는가? 지금까지는 이런 탈세를 찾기 위해 직원을 늘려서 드는 비용과 추가로 징수될 세금을 계산해보면 별 큰 소득이 안되므로 묵인해 왔던 것이 아닌가 싶다. 갈수록 세금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이제는 국세청 직원을 늘려서 탈세를 찾아내는 것이 세수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인데…. 이렇게까지 생각이 들다보니 마치 우리가 미국이 아닌 20년전의 한국에서 산다는 느낌이 든다. 지난 30년간의 미국사회가 많은 면에서 한국을 닮아간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아마도 미국의 풍요로움이 시간이 갈수록 축소되어 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다. 미국은 시작은 이민자의 나라였지만 이제는 부모가 미시민권자가 아니면 미국에서 태어났다 해도 시민권을 부여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있다. 1868년 헌법개정 후 시행되던 '속지주의'의 포기를 의미한다. 이번 불경기를 겪으면서 반이민정서가 만연됐고 불법체류자들이 하던 일을 미국인들이 대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포사회의 시각으로는 불법체류자들이 없으면 미국의 경제가 더 힘들어지리라 생각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미국의 현황은 그렇지가 않은 것이다. 우리도 이제는 성숙된 미국 사회의 일원으로 지켜야 될 나라의 법을 지키며 살자. ▷문의: (213)244-9500

2009-09-21

[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불경기에 살아남는 전략

지나친 가격인하로 분명 적지않은 식당들이 문을 닫게 될거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2.99달러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회덮밥을 제공하던 식당이 결국은 문을 닫았다고 하고 또 다른 꽤 큰 규모의 한식당도 문을 닫았다고 한다. 너무나 많은 식당들의 가격인하가 반드시 기쁘지만은 않다. 왜냐면 제대로 된 음식을 먹기가 힘들어졌기때문이다. 설렁탕집의 설렁탕 국물은 세일을 하기 전의 그 맛이 아니고 냉면집의 냉면국수는 세일 전의 면발이 아니다. 이렇다보니 변변한 한식을 못먹을 바에야 양식이나 일본타운의 스시집을 찾게 된다. 또 한편으로는 혹시나 다른 상에서 남은 밑반찬이 내상에 다시 오르지나 않는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제는 세일을 하는 식당을 찾아 다니는 것이 아니라 정상가격을 내고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원하는 소비자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돈을 벌기 위하여 식당을 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식당의 가장 기본적인 정신은 고객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자세여야 한다. 물론 음식이 맛도 있고 가격도 싸다면 좋겠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냐가 중요하다. 음식의 양이나 맛보다는 영양이 얼마나 있느냐가 좋은 식당의 기준으로 변해가는 것이다. 식당에서 준비된 음식에 이런 기준으로 점수가 매겨져 나온다면 선택이 손쉬워지겠지만 아직은 이런 시스템이 없다. 기본적으로 식당의 청결여부는 이미 카운티보건국이 A B C 등급으로 식당에 점수를 주고 있으니 해결이 된다. 고객들은 식당에서 사용하는 그릇이 플라스틱 제품인 곳보다는 사기그릇을 쓰는 곳을 선호하고 일회용 나무 젓가락보다는 쇠젓가락을 선호하며 수저도 큰통에서 손님이 꺼내는 방법보다는 일인용 수저를 따로 주는 식당을 선호한다. 가능한 잔반은 손님의 테이블에서 수거 시 한곳에 모아 수거하여 고객이 혹시나 잔반을 재활용하지않나 하는 염려로 부터 자유롭게 해 주는 것이 고객에 대한 배려이다. 맛이 있다면 입소문에 식당의 이름이 알려지지만 가격이 싸다고 손님이 그냥 늘어나는 경우는 드물다. 결국 가격은 내리고 엄청난 광고를 해야만 고객이 늘어나는데 결국은 낮은 가격으로 박해진 이문에 광고비까지 늘어나게 되니 가게 렌트비가 저렴하지 않고는 이 이중고를 견디어 낼 수 있는 식당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올 연말을 못 넘기는 식당이 많이 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불경기 생존전략을 수정해 볼 것을 적극 권유해 본다. 식당주인이 자기 자녀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서 제대로 된 음식을 마음 편히 즐기고 싶은 마음은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것 이다. ▷문의: (213)244-9500

2009-09-04

[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감동적인 고객서비스

지난주 미뤄오던 휴가를 다녀왔다. 여행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으로서 정말로 감동스러운 고객서비스를 경험한 휴가였다. 아무리 불경기이라도 이런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성장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경험은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 였다. 호텔에서 무료 셔틀서비스를 나온 직원이 밴에 오르자마자 아이스박스에서 시원한 물병을 우리 일행에게 건네주는 것이었다. 더위에 그리고 비행에 지친 고객에게 차가운 물을 준비한 호텔측의 배려에 우리 일행 모두가 큰 감명을 받았다. 당연히 호텔에 도착 후 기꺼이 팁을 건네주게 되었다. 두번째의 감명은 열기구를 타기로 한 새벽이였다. 이른 새벽 도착한 장소는 엉뚱한 장소였다. 하지만 회사로 전화하니 그야말로 번개같이 차가 도착하여 우리를 픽업하는것이다. 물론 별도의 비용청구도 없었다. 세번째의 경험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이른 아침(5:45)에도 호텔에서는 무료 셔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셔틀시간에 투숙객들이 시간을 맞추는 것이 아니고 아무리 이른 시간에도 인원에 관계없이 투숙객의 스케줄에 맞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였다. 상냥했던 서비스는 공항에 도착 후 두둑한 팁을 주게 했다. 마지막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경험은 바로 공항에 도착해서였다. 항공사는 커브서비스를 하고 있었는데 한 직원이 여러가지 일을 하는 것이었다. 나의 운전면허증을 한번 본 후 체크인을 하는 수하물 처리와 보딩패스발행을 동시에 단 3분만에 끝을 내는 것이였다. 우리 일행는 3명이였다. 이런 서비스를 받고 팁을 건내지 않을 고객이 있겠는가. 물론 이 항공사는 친절한 항공사로 정평이 나 있기는 했지만 직접 신속한 서비스를 받고 나니 국내 여행은 앞으로 이 항공사를 이용하겠다는 마음이 절로 드는 것이었다. LA 도착 후 주차장 셔틀버스의 운전사는 별로 도와준 일도 없이 팁을 받고는 인사도 없이 차문을 닫는 것이었다. 사무실 직원 역시 아침인사도 없이 요금을 받고 내가 인사를 전하니 마지못해 아침인사를 했다. '아! 내가 다시 LA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지에서 받은 감동이 단지 불경기에 대처한 직원들의 자세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곳이나 내가 사는 LA나 같은 불경기인데 내가 경험한 고객서비스는 너무나 차이가 나는 것이였다. 대도시와 소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의 여유 차이일까? 궁금해진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월요일 직원들에게 고객서비스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고객서비스 이것이 불경기를 이겨나가는 지름길임을 실감한 여행이었다. ▷문의: (213)244-9500

2009-08-24

[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오바마 경제정책의 모순

정부로부터 수백억의 구제금융을 받은 대형은행들이 2/4분기에 상당한 이익을 남겼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무언가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한동안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할 지도 모른다고 많은 기사거리를 만들었던 CIT의 경우를 보면서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든다. 수백억의 구제금융을 받은 금융기관들은 중소기업에 대출을 하지 않았고 다만 FDIC가 보증을 서준 채권을 통한 자금조달로 엄청난 비용절감을 한 덕분에 순익이 증가한 것 일뿐이다. 반면 소매업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CIT의 경우는 재무상태가 건전치 못한 이유로 FDIC가 CIT의 채권발행시 보증을 하지 않하기로 결정하여 높은 조달금리로 계속적인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CIT는 미전역에 30만여 소매점의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특히 의류와 신발을 생산 혹은 수입도매를 하는 고객들에게 지불보증과 선불지급업무를 하는 회사이다. CIT내에는 계속적인 적자에 시달리는 사업부분이 문제이며 팩토링을 담당하는 사업부는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부터 연말을 준비하는 소매점들과 소매점에 납품을 해야 하는 도매업계에서는 만에 하나 CIT가 법원파산신청으로 인하여 연말 경기에 지장이 있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정부는 CIT의 요구를 거부했지만 일부 채권단의 자금지원으로 한고비를 넘긴 CIT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 갔다. 부디 좋은 소식으로 연말소매경기에 별 지장이 없기를 바란다.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제정책은 별로 눈에 띄이지 않고 일반 서민들도 그렇게 못느끼는 것이 오바마정부의 경제정책의 실체이다. 취임 200일째 실시한 지지도 조사에서 전임 대통령인 부시는 56%의 지지 받은 반면 오바마는 51%의 지지에 그친 것이 바로 현재의 민심이다. GM이 문제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이미 10여년전부터 있었던 이야기였다. 결국 막대한 국민의 세금을 들여 파국은 막았지만 결코 잘된 일인지는 또 두고 보아야 한다. GM의 파국은 간단하게 설명이 된다. 자동차생산 단가가 경쟁자들보다 높고 직원들의 임금도 경쟁자들보다 높다보니 당연히 생긴 일이다. 미국 정부가 또다른 GM이 될 가능성은 너무나 높다. 많은 학자들은 재정적자가 미국 GDP의 40% 수준이므로 아직은 괜찮다고 하지만 늘어나는 노인인구로 엄청나게 불어날 은퇴연금지출과 의료비용을 계산한다면 이미 미국의 재정은 파산을 눈 앞에 둔 상태이다. 오바마 정부는 빠른 시간에 불경기를 극복하고 미국의 재정적자를 줄여야 할 것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 그의 임기는 4년 단임을 끝으로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만 기억될 것이다. ▷문의: (213)244-9500

2009-08-10

[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금융인의 올바른 자세

최근 보도에 따르면 모은행의 간부직원이 SBA융자를 은행에 직접 신청한 고객의 서류를 마치 SBA 융자 브로커를 통하여 받은 것처럼 처리하여 SBA 융자 브로커에게 커미션을 지급했다고 한다. 서류상 커미션을 받은 브로커는 은행간부가 소유한 회사로 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해당 은행과 합의하여 무마가 된 사건이다. 이미 은행가에는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나돈지 오래된 이야기다. 매달 원금이 줄어드는 대출인 경우 대출이 이뤄지고 나서 월 페이먼트가 잘 되고 있는 경우 은행에서 대출고객에게 별도로 연락을 하지 않는 한인은행들의 관행을 잘 아는 몰지각한 일부 직원들이 벌리는 일이다. 이런 생각을 쉽게 하게 된 데는 2000년 초부터 뉴욕의 증권시장으로부터 시작된 모럴헤저드가 주범이다. 쉽게 돈을 버는 것을 마치 자신이 능력이 있는 사람인양 여기는 비도덕적인 은행원들 사이에서 이런 현상들은 벌어졌다. 30년전 한인 은행들이 출범하던 시절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은행투자의 권유를 물리친 당시 한인 재력가들은 20여년이 지난 후 은행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 초기에 은행에 투자를 하였던 지인들의 자산이 엄청나게 불어난 것을 보고는 뒤늦게 2000년초부터 너나없이 투자를 했다. 빠른 영업이익을 위하여 다른 은행보다 더 빨리 양적인 성장을 하기 위하여 무리한 영업을 하던 중 불경기와 함께 불어닥친 금융위기에 모두가 적자운영에 시달리게 되었다. 3~4년만에 초기투자의 3~4배를 꿈꾸던 은행 투자가들은 지금은 초기 투자의 반가격도 안되는 주식을 보면서 앞날을 걱정하고 있다. 정부가 은행에 일반인에게서 예금을 받아 그 돈으로 고객들에게 대출을 하도록 허가를 해주는 이유는 올바른 돈의 흐름을 은행에게 맡긴 것이다. 투기성이 있는 투자를 하는 고객에게 함부로 대출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또한 전당포와 같이 담보만 보고 대출을 하라는 것도 아니다. 은행의 업무는 공익성을 추구해야 한다. 너무 과다하게 많은 이익을 내고 있는 은행들이 사실은 문제인 것이다. 이제라도 한인은행들은 자신이 속한 한인사회의 경제 발전에 올바른 은행 역할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일부 몰지각한 은행원들을 비난하기 전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옛말을 되세겨 볼 때이다. 30년전 은행에 투자를 했던 그 당시 은행이 이렇게 발전하여 투자금의 수십배를 벌어들이게 되리라는 생각을 누가 했겠는가. 또한 몇년만에 그 높던 주식가격이 이렇게까지 곤두박질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다 지나고 난 지금은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다시 금융인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다져보며 초심으로 돌아가자. ▷문의: (213)244-9500

2009-07-27

[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경기회복의 전망과 전략

많은 경제학자들은 작년 이맘 때에 2009년 하반기에는 경기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들을 하였지만 이미 하반기에 접어든 지금 경기회복의 기미는 아직도 안보이고 있다. 내년초부터나 경기가 회복되리라는 것이 요즘의 예상인듯 하다. 한편 한인사회의 사정은 미 주류경제보다도 더 나빠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 경기의 계속되는 불황때문이다. 이제는 서브프라임이 아닌 정상적인 모기지도 연체가 증가하고 있다. 1년전에 다운타운의 콘도를 구입했던 사람들은 지금은 자신이 구입한 가격의 반가격에 매매가 이뤄지는 모습에 무척이나 놀라하는 모습들이다. 한인들이 주로 많이 거주하는 고급 주택지역도 주택가격의 하락이 시작되는 조짐이다. 가장 큰 이유는 소매점들의 매출부진으로 소매업을 운영하는 많은 한인들이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소매점들의 부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다운타운의 한인 의류업체들의 동반부진이다. 특히 다운타운에 매장을 가지고 도매업을 하는 업소들의 경우 엄청난 매출의 감소로 가게의 렌트비를 걱정하고 있는 현실이다. 의류업계에 종사하는 한인들이 많은 한인사회로서는 다운타운의 경기가 한인사회의 경제에 직결이 된다. 세번째로는 한인타운내의 식당 미장원 한의원 등 수많은 소매점들이 전체적인 경기 하락으로 불경기를 겪고 있다. 시간이 지나 불경기가 지나가고 경기가 살아나면 사업도 잘 되리라 생각하는 사업체들은 생각을 바꿔야 할 듯 싶다. 지금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익을 창출하려는 노력을 경주하는 사업체라야 성공하는 사업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인타운의 많은 식당들은 요즘 가격을 낮추어 손님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식당은 가격하락과 동시에 음식의 질도 같이 하락하고 있다. 진정한 가격의 하락은 음식의 질은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추는 것이다. 음식의 질은 유지하되 음식의 양을 조금 줄이는 것은 미국에 와서 체중이 늘어가는 한인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러나 음식의 질이 낮아진다면 이건 곤란한 일이다. 사실 몇몇 식당은 음식가격 인하도 하지 않고 영업 중이나 힘들어 하지도 않는 모습이다. 물론 심한 불경기에 매상이 다소 감소는 하였지만 그렇다고 사업체의 생존여부를 걸고 가격인하는 하지 않아도 영업이 되는 것이다. 이런 식당들의 공통점은 음식을 만들때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고 음식의 질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각자의 업종은 다르지만 유심히 살펴보면 느끼는 바가 많을 것이다. 좀 더 고객을 생각하는 영업방식이 불경기에도 살아남는 전략이다. ▷문의: (213)244-9500

2009-07-13

[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투자가의 올바른 자세

결국은 미래은행이 지난 금요일에 문을 닫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미래은행의 예금과 대출을 윌셔은행이 인수하였다는 것이다. 사실 특정 소수민족을 상대로 하는 은행의 자산은 같은 문화권의 은행이 인수해야 영속성이 있는 영업이 가능하다. 필자의 실제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15년전 한인타운의 모은행 지점장으로 재직시 FDIC로부터 폐쇄조치된 미국계은행의 예금을 아무런 프리미엄없이 인수했던 경험이 있다. 그러나 6개월 후에는 일부 한인소유의 예금을 제외하고는 미국인 소유의 예금은 하나도 남지 않는 경험을 하였다. 아마도 미국인 직원이 있었다면 사정은 좀 달라졌을 것이다. 윌셔은행의 경우는 미래은행의 대부분의 고객이 한인들이고 일부 외국인계좌도 이미 한인은행을 거래해왔던 고객이므로 아무런 문제없이 고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은행의 주주들과 직원들에게는 충격이 크겠지만 윌셔은행의 주주들 입장에서는 삽시간에 은행의 규모가 들어나는 횡재를 하게 된 것이다. 이번사태를 지켜보는 많은 한인 은행들도 맘이 불편할 것이다. 마치 은행만 열면 돈이 벌린다는 생각에 미래은행 이후로 출범한 많은 은행들이 지금 처한 사정은 초기 투자금액보다 현재 은행의 시가가 더 낮은 상태이다. 우후죽순 생기는 식당과도 같이 많은 은행들이 여기저기서 생겨났고 심한 경쟁속에 은행이 위치한 남가주가 아닌 타주에까지 경쟁적으로 부동산 대출을 하던 은행들이 이제는 타주에 있는 부실대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다. 은행들의 부실에는 많은 원인이 있겠으나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한인 이사들의 마음가짐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신이 10년이상 해 오던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누구보다도 자신이 그 사업을 잘 알고 자기 방식대로 성공하였기에 누구보다도 자신의 판단이 옳다. 그러나 이렇게 성공한 사업가들이 모여서 은행을 시작할 때 성공한 사업가는 은행 업무에는 무뢰한이다. 아무리 은행이사를 10년을 하였다 해도 실무를 직접하는 은행간부들과는 차이가 완연한 것이다. 소잡는 칼을 사과자르는 과도같이 휘두른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겠는가. 투자가는 투자한 돈을 잘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운영에 신경을 쓰고 간여하고 싶었다면 자신이 잘 아는 자신의 사업을 확장했어야 한다. 이제라도 은행의 투자가들은 자신이 선택한 직원들의 자질을 생각해본 후 선택이 옳았다는 결론이 나고 나면 기다리는 일이 가장 올바른 자세이다. 혹시라도 자신들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판단되면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부디 한인은행가에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문의: (213)244-9500

2009-06-29

[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불경기와의 대결

요즘 많은 방송과 신문에는 불경기가 거의 끝자락에 왔고 언제부터 경기가 회복되느냐를 다루는 기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과연 불경기는 정말로 바닥을 쳤고 경기는 내년 초부터는 회복되는 것일까. 불경기의 시작을 불경기가 시작되고 난 6개월 후에야 깨달았 듯이 경기의 회복도 정확히는 경기 회복 6개월 후에나 알게될 것이다. 나의 경제여건과 내 주변을 통하여 느낄 수 있는 체감경기가 가장 정확한 척도가 되는 것이다. 지갑을 열고 큰 부담없이 소비활동을 할 수 있다면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반면 돈을 쓸 때마다 여러 생각에 주저하게 된다거나 주변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면 아마도 경기의 회복은 좀 더 기다려야 올 것이다. 어느 누구도 불경기의 끝은 여기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보건데 연말에는 경기가 바닥을 친 후 서서히 회복되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지만 아마도 한인들의 불경기는 더욱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한인이 소매업에 종사하고 있고 그 규모 또한 소규모인데 많은 소비자는 좀 더 싼 가격에 끌려 대형 소매점을 찾게 되기 때문에 경기가 상당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힘든 상황이 계속 연출될 것이다. 또한 대다수의 한인이 부동산을 재산증식의 첫번째 투자로 선호하는 만큼 계속되는 상업용 부동산의 하락으로 많은 한인이 자산의 심한 감소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제 불경기 후에 경기 회복이 V자형이냐 U자형 혹은 L자형이냐를 놓고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들은 상당기간동안 L자형의 경기가 지속된 후에 경제가 성장한다고 본다. 아주 간단한 이치이다. 손해를 많이 본 후인 만큼 그동안의 적자를 메우고 난 후라야 소비를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누가 손실부분을 보충도 하지 않고 소비를 시작하겠는가. 아마도 손실부분을 메운 후에도 훗날의 불경기를 대비하여 좀 더 많은 저축을 한 후에야 소비를 할 수도 있고 그렇다면 경기회복은 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우리는 이번 불경기를 통하여 정말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게 되었다. 이 경험을 통해 다시는 이런 어려움을 겪지 말아야 겠으나 분명한 것은 향후 10년 내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또다른 불경기는 찾아올 것이다. 한번 틀린 수학문제를 또 틀리지 않으려면 정확한 답만 외우면 되겠으나 다음번 수학문제는 똑같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문제이다. 과연 다음 불경기는 어떤 모습으로 어떤 방향에서 오게 될까. 내심 기다려진다. 이번 불경기를 잘 견뎌낸 사람은 또 다른 불경기와의 대결을 기대하고 이번 불경기에 호되게 당한 사람들은 복수의 칼을 갈며 다가올 대결을 기대한다. ▷문의: (213)244-9500

2009-06-15

[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채무자 영업정지로 인한 피해

요즘 다운타운의 의류업계에선 계속적인 불황을 못견디고 폐업을 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 한 의류생산업체가 폐업을 하는 경우 봉제공장 부자재 회사 원단회사 등 10개 이상의 공급업체들이 손해를 보게 된다. 폐업의 경우는 크게 회사가 파산신청을 하는 경우와 아무런 통보없이 문을 닫고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챕터 7으로 파산신청을 한 경우는 법원이 자산을 정리하여 무담보 채권자들에게 일정비율로 보상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냥 문을 닫고 사라진 경우에 채권자들은 난감한 처지가 된다. 이러한 갑작스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외상거래를 시작할 때 몇가지의 절차를 거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물론 거래를 시작할 때는 상대의 공장 또는 가게가 있다는 것을 알고 거래를 시작하겠지만 그 이외에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받아둬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거래신청서라는 양식을 마련하여 개인의 소셜번호 운전면허증 그리고 거주지 주소 등은 알고 거래를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거래처의 은행구좌번호와 팩토링회사 사용여부도 신청서를 통하여 파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영업사원의 거래처를 방문을 통해 상대방의 주요 거래처가 어디인지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예를 들어 설명하면 A회사가 생산공장을 통보없이 폐쇄한 후 많은 공급회사들은 속수무책이었으나 한 유대인 원단회사는 그 다음날로 법원에 긴급압류신청을 하여 A사의 은행구좌에 압류를 실시 외상매출금 중 일부를 회수할 수 있었다. B회사의 경우는 공급회사들이 B회사가 문을 닫자마자 신속한 연락을 통해 B회사가 거래하는 팩토링회사와 주요 거래처를 파악하여 연락을 취한 바 거래처에서는 팩토링사로 지불할 외상금액의 지불을 보류하였고 팩토링회사는 법원을 통하여 모든 금액을 돌려 받았다. 이 경우는 팩토링회사의 대출금을 다 지불하고도 남은 금액이 있어 공급업체들도 일부나마 보상이 되었다. 위에서의 예를 볼때 거래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확보하고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 발생시에는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유대인 원단회사들은 일정금액이 넘어가는 신용거래를 하게 될 때는 거래처 사장의 개인보증도 요구한다고 한다. 우리도 신용거래를 올바르게 정착하게 위해서는 경쟁회사들 사이에도 활발한 정보교환이 필요하고 거래처마다 기본적인 신용공여 한도를 설정하여 안전한 영업을 해야겠다. 영업의 기본은 판매가 아닌 안전한 수금이라는 생각으로 영업에 임한다면 불황속에서도 견디어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다. ▷문의: (213)244-9500

2009-06-01

[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다운타운 의류업계의 변화

의류소매업계의 계속적인 불경기와 의류 생산업체간의 과다한 경쟁으로 다운타운의 한인 의류업계는 최대의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 의류소매점들은 엄청난 할인판매로 매출을 유지하기에 급급한 상황이다. 누구나가 불경기에는 살아 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업체를 운영하게 된다. 매출 규모가 크거나 작거나 관계없이 적용되는 법칙이다. 그러다보니 무리하게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한인의류도매 생산업체들과 원단도매 생산업체들 사이에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낭패를 보는 경우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원단업체의 경우 의류 생산업체들의 신용상태를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외상 매출금이 늘어나는 것이 문제이다. 유대인들의 경우는 원단회사끼리 고객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경쟁자이며 동업자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유대계 원단회사들은 한업소에 대략 5만달러 정도만의 외상을 주고 있다. 그러다보니 유대계 원단회사를 많이 거래하는 생산업체는 많게는 10여군데의 유대계 원단회사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유대계 원단회사들은 서로가 경쟁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업체에 대한 위험부담을 분산시키며 영업을 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경기 침체기에 우리 한인 원단업체들도 좀더 위험부담을 줄여서 영업을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둘째 현재 한인 의류업체들의 영업형태를 살펴보면 가게에서는 현금위주의 장사를 하고 한편으로는 세일즈맨을 고용하여 미 주류소매점에 납품을 하는 경우인데 많은 경우가 마치 세일즈맨의 회사에 고용된 하청업체와도 같은 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장사가 안 되서 힘이 든다 해도 이런 형태의 영업은 중단되어야한다. 사업가의 자존심도 문제이지만 모든 위험부담은 생산업자가 감수하고 세일즈맨은 수입만을 챙기는 형태는 곤란하다. 특히 여러 소매점으로 분산된 영업을 하지 않고 한 소매점으로 영업이 편중된 경우는 위험부담이 크다. 요즘같은 불경기에는 더욱 그러하다. 만약 영업이 편중된 소매점이 영업부진으로 주문량을 줄일 경우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하게 된다. 실제로 요즘 다운타운에서 폐업을 하는 많은 업체들이 바로 이 경우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자본력이 있고 신용이 좋은 업체들은 매출이 늘고 있다. 미국인 세일즈맨들 사이에 변화의 징후가 보이고 있다. 업체간에 치열한 경쟁으로 더 이상의 가격경쟁은 힘든 실정이다보니 의류업체가 세일즈맨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세일즈맨들이 안정적인 영업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업체를 찾아다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완제품 수입업체들간에도 비슷한 현상이 있다. 수입업체가 의류업체를 찾아다니는 경우보다 의류업체가 믿을 수 있는 수입업체를 수소문하여 찾아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각자가 처한 입장이 어떤 경우이던간에 이 불경기에 살아남는 화사가 되기 위하여 오늘도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하는 한인의류업계가 되길 바란다. ▷문의: (213)244-9500

2009-05-18

[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의류도매와 생산업의 기본

다운타운의 의류업체들이 불경기에 고전을 하고 있는 와중에 SI(돼지독감)의 발생으로 멕시코에서의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그로 인한 여파가 걱정이 된다. 많은 도매상들이 주류시장의 바이어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지만 다운타운에 매장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은 그 대상이 중남미에서 오는 바이어들인 경우도 많다. SI가 별문제 없이 진정된다 하더라도 멕시코의 경우는 한달 정도는 인파가 모이는 곳으로의 외출을 삼가할 것이다. 축구장이 완전히 빈 상태에서 경기를 할 정도니 멕시코인들의 SI에 반응을 알 수 있다. 부디 빠른 시간 안에 SI가 사리지기를 바랄 뿐이다. 불경기가 길어지면서 매장수를 줄이거나 폐점을 하는 소매점들이 늘고 있어 외상 매출금에 대한 지불보증을 팩토링금융에 의뢰하는 의류업체들이 늘고 있다. 또한 불경기가 길어질 수록 대형 의류소매점들은 한인들이 운영하는 의류업체로 부터의 구매를 늘려 나가고 있다. 그 이유는 미 주류 생산업체나 도매상들에 비하여 한인업체들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현상은 작년 하반기부터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한인들간에 상도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일례를 들면 대형 의류소매점들 중 일부는 A업체로부터 받은 샘플 중 일부는 주문을 하고 나머지 샘플을 B 업체에 보여주고 더 싼 가격에 납품을 하는 업소에 주문을 하는 방법으로 이익을 보려 하고 있다. A업소는 샘플만 공급하고 실제 주문은 B업체로 가게 되는 것이다. 주문을 받은 B업체는 A업체보다는 낮은 가격으로 주문을 받았으므로 당연히 수익이 적어진다. 지금같이 가격경쟁이 심한 상황에서 A업체는 최소의 마진을 계산하여 가격을 산정했을 것이고 그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한 B업체는 거의 마진이 없는 상태에서 주문을 진행하는 경우일 것 이다. 또 다른 문제는 원단을 공급하는 회사들은 B업체에 많은 출고량만을 보고 영업이 잘되는 회사로 인정하고 서로 원단을 외상으로 공급하는 것에 있다. 단순히 원단 공급업체의 출고량만을 보고 외상공급을 결정하기보다는 업체가 팩토링을 사용하는지를 확인하고 팩토링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는 팩터링으로 부터의 지급보증을 받은 후 원단을 공급해야 한다. 또 팩토링을 사용하지 않는 업체의 경우는 팩토링금융사들에 연락하여 업체의 페이먼트 기록을 확인하여 원단의 공급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의류업의 마진율은 다른 생산업이나 도매업에 비하여 높으나 위험률이 상당히 높은 사업이다. 도매나 생산업의 기본은 최소가격의 산출이지만 이미 치열한 경쟁으로 어느 누구나 똑같은 최소가격으로 영업을 하는 시점에는 매출을 올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미수금을 줄이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많은 부도 업체가 발생하는 현 경제 시점에서 소매점 운영에 익숙한 한인들이 도매와 생산업에 기본을 제대로 이해해야 할 때이다. ▷문의: (213)244-9500

2009-05-04

[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사업성공의 최고 비결은 정직

고국을 떠나 이역만리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사는 우리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일은 의식주 즉 먹고 사는 일이다. 특히 자영업을 선호하는 우리 동포 사회에서는 경제에 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 서너명만 모여도 누구는 어떻게 돈을 벌었다는 등 어떻게 하면 빨리 자리잡고 성공하여 경제적으로 윤택해지는가가 가장 큰 관심거리이다. 그렇다면 경제적으로 가장 빨리 성공을 할 수 있는 비결이 있는 걸까? 성공한 사업가들의 공통점중에서 평범한 사람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정직이다. 정직이야말로 성공으로 가는 길목의 첫째 관문이다. 미국에서 이민생활을 편안하게 지내려면 필요할 때 믿고 찾을 수 있는 가정주치의 변호사 그리고 자동차 정비사를 알고 지내야 한다는 것은 미국생활이 조금된 사람들은 누구나 절실히 느끼는 바이다. 개인적으로 미국에 처음 온 1979년에 부모님이 사주신 새차를 운전하는 행운이 있었으나 그때만 해도 미국차는 자주 고장이 나는 편이였다. 어느날 지금의 9가와 웨스턴의 한 주차장에서 서버린 자동차를 바로 길건너 정비소로 가져갔는데 견적이 무려 300여달러나 나오는 것이다. 당시 한 교회를 다니던 C씨가 제퍼슨길에서 정비소를 하시고 계셔서 전화를 드렸더니 토잉차를 보내주셔서 차를 토잉한 후 견적을 받아보니 150달러면 토잉비까지 해결이 된다는 것이다. 더욱 놀란 일은 300달러짜리 견적서에 교체해야 한다고 적혀있던 부품은 내차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지금도 제퍼슨은 한인이 적은 곳이지만 그 당시는 정말로 험한 동네중 하나였다. 그 당시 40대이던 C씨는 참으로 정직한 정비사였다. 자동차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도 자동차 운행에 지장이 없는 경우는 그냥 타고 다니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입소문으로 선전이 되어 C씨 정비소는 그 험한 제퍼슨에서 영업을 하는데도 늘 일은 밀려서 바쁘게 움직이던 정비소 였다. C씨가 은퇴를 한 후엔 지금의 단골 정비소를 찾기까지 한참의 시간이 걸렸다. 지금의 단골정비사 S씨도 C씨의 정비소와 똑같은 영업방식을 취하고 있다. 쓸데없이 부품을 바꾸지 않고 결코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그러나 나뿐만 아니라 모든 고객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S씨는 믿을 수 있다고. 사업상 만나는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기가 다니는 정비소를 계속다니는 이유는 99%가 정비소를 믿을 수 있어서 라는 말을 듣게 된다. 누구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길은 정직인 것이다. 오늘도 우리는 이민생활에 성공하기 위하여 열심으로 땀 흘리며 일하고 있다. 자녀에게 좀더 나은 옷을 입히고 좀더 좋은 환경의 학교를 보내려고 노력하는 우리 모든 이민자들은 장기간으로 볼 때 정직하게 사는 것이 사업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중 첫번째 임을 명심해야 겠다. ▷문의: (213)244-9500

2009-04-20

[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팩토링을 통합 영업확장

주류은행은 물론 한인은행들도 현 경제 상황에서 신규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기존대출 또한 만기일이 되면 전액회수 혹은 부분회수를 하는 실정이다. 이렇다 보니 한인경제의 한축을 차지하는 다운타운의 의류도매업소들의 자금사정은 심각하게 위축이 되어 있다. 그나마 외상매출금이라도 제때에 수금이 되면 좋으려만 심한 경우는 회수불능으로 처리되는 외상이 생겨나는 실정이다. 요즘은 부쩍 심한 연체계좌들이 늘어나 업체끼리 불량거래선의 정보를 자주 교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많은 문제를 팩토링 금융을 사용하여 해결을 할 수 있음에도 아직도 많은 업소들의 팩토링 금융 이용율이 낮은 편이다. 아마도 이번 불경기가 지나고 나면 팩토링금융을 이용하여 남이 힘들 때 사세가 눈에 띄게 커진 업체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불경기 전에는 상당히 건실한 회사 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불경기가 끝이 나고 나면 그저 그런 회사로 남게되는 업체도 눈에 띄일 것이다. 위기가 기회란 말이있다. 불경기를 이기려면 종전의 방법과는 다른 방법을 사용하여야 하는데도 기존영업방식을 고집한다면 그 결과는 불 보듯한 것이다. 요즘의 추세는 좀더 싼 가격에 옷을 만들기 위해 해외에서 완제품을 수입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추세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수많은 수입업체들이 다운타운에 의류도매업소를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다. 싼 가격을 내세워 영업을 하는 회사가 의류 도매업소들로부터 많은 주문을 받는 것은 사실이나 추후 불량제품이 수입되어 대량의 반품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수입업체를 선정할 때 가깝게 알고 지내는 업체가 사용했던 회사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러나 이런 방법보다는 타운내에 있는 팩토링금융사에 알아보고 그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수입업체와 거래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해외생산과 로컬생산의 차이는 퀄러티 콘트롤을 직접하느냐 남에게 맡기느냐의 차이와 자금동원 능력이다. 가장 위험정도가 낮은 경우는 수입업체가 완제품을 수입하여 납품을 받은 후 제품을 검사하고 결재를 하는 경우이다. 그러나 이런 조건에 거래가 성사되려면 의류도매상은 은행을 통하여 로컬신용장을 개설해야 한다. 혹은 자신이 거래하는 팩토링 금융사를 통하여 신용장을 개설할 수도 있고 지불보증을 통하여 신용장개설을 대신 할 수도 있다. 아무리 경제가 나쁘고 은행의 대출이 힘들다 하여도 좋은 거래선에서의 주문서가 있다면 팩토링 금융을 통하여 여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가 있다. 거래처의 신용도를 이웃 가게에 묻기보다는 전문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팩토링 금융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질 때 우리의 의류업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다. ▷문의: (213)244-9500

2009-04-06

[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부동산 경기 점차 안정 찾아가

최근 신규주택 개발신청이 늘어나면서 드디어 부동산경기가 회복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또한 2월 기존주택 판매가 1월에 비하여 5% 증가하였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그러나 판매된 주택중 45%는 은행의 부실대출로 야기된 매물이며 이런 주택은 정상적으로 시장에 나온 주택보다 20%가량이 낮은 가격에 팔리는 것이 상례이다. 2월달 거래된 주택들의 중간가격은 작년 2월대비 15.5% 하락하였다. 그리고 50%의 주택구매자는 첫 주택구입자들이었다. 이런 통계를 놓고 볼 때 아직은 부동산 경기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조금 때 이른 감이 있으나 부동산 가격이 서서히 안정을 찾을 수는 있을 것이다. 요즘 모기지 이자율이 상당히 낮아진 것도 주택판매에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부동산시장은 미 주류시장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한인동포사회의 부동산 경기는 아직은 좀 더 하락을 나타내 보일 것이다. 늘 동포사회의 경기부진과 회복은 주류사회보다 한걸음 늦게 오는 현상 때문이다. 한인들의 부동산에 대한 애착은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 아닌가. 아무리 어려워도 마지막까지 부동산을 포기 못하는 부동산에 대한 사랑 말이다. 신규주택 개발신청이 늘어났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주택을 지을 택지의 가격이 내렸고 자재비와 인건비의 하락으로 이제는 다시 주택을 지어도 된다는 주택개발사들의 판단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새로 짓는 신규주택은 호황기에 짓던 대형 호화주택이 아닌 중산층을 위한 소규모 주택위주의 개발이 될 것이다. 대체적으로 신규주택의 면적은 과거에 비하여 작게 개발되는 추세이다. 비싸지는 에너지 비용때문에 소비자들이 전보다는 작은 집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큰집을 선호하던 소비자들이 경제 사정에 맞게 작은 집 그리고 좀 더 친환경적인 집을 선호하게 하고 있으니 우리가 지니고 있는 커다란 집들의 가격은 자꾸 내려 가는 것이다. 게다가 이웃에 있던 백인들이 차츰 가격이 싼 외곽 지역으로 이사를 가면서 좋았던 학군이 조금씩 나빠지고 있다. 이제는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을 재산증식의 도구로 생각하는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이미 이 불경기는 16개월째 접어 들었고 조만간에 경기는 바닥을 지나 서서히 회복 될 것이다. 다만 급격한 회복은 힘들고 상당히 완만한 회복을 보일 것이다. 그 이유는 모든 소비자들이 아직도 많은 빚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2년전의 0% 저축율이 5%가 되었고 향후 10%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제는 전과 같은 과소비가 없어진다는 이야기다. 모두들 자신의 수입에서 10%를 저축하고 있는지 되돌아 보아야 한다. 두번 다시 이런 불경기가 오지 않게 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나의 수입보다 많은 과소비를 줄이고 올바른 소비를 하는 것이다. 부동산의 가격도 바닥을 치고 나면 상당기간동안 가격의 상승은 없을 것이다. ▷문의: (213)244-9500

2009-03-23

[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올바른 신용사회

전 세계가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이번의 불경기는 벌써 16개월째 접어들고 있다. 결국은 1930년대의 대공황 이후 최고의 불황으로 역사에 남게 될 것 같다. 사회주의는 모든 경제활동을 정부가 계획하고 관리함으로 생산성이 높을 것 같으나 역사가 증명하듯이 낮은 생산성과 개개인의 이윤추구가 결여되어 도태한 경제모텔이 되었다. 반면에 자본주의는 개인의 과도한 이윤추구로 부정 부패가 만연하고 과다경쟁으로 인하여 많은 불필요한 경제적손실을 보고 있다. 우리 주변으로 눈을 돌려 동포사회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종사하는 의류 생산 도매업계를 살펴보면 심한 경쟁을 볼 수 있다. 약 15년전부터 한인의류업계는 주류시장을 상대로 영업을 시작하여 이제는 꽤 많은 수의 업체들이 주류시장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다. 문제는 너무나 많은 업소가 경쟁을 하다보니 너무나 낮은 가격으로 영업을 하는 회사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식의 영업으로는 계속되는 누적적자에 회사가 생존할 수 없다. 결국은 올해 초부터 많은 업소들이 폐업을 하기 시작했다. 원래 의류업계는 신용으로 영업을 하던 곳이다. 그리고 의류업계의 신용은 누구를 잘안다는 의미가 아니고 회사의 재무제표로 신용이 결정되는 것을 의미한다. 팩토링 회사들이 이런 일들을 하고 있으며 이미 많은 수의 한인 팩토링 회사들이 생겨났다. 소매점으로부터 생산주문을 받고 필요한 부자재를 공급받을 때는 팩토링 회사를 통하여 자금결재를 보장하고 부자재를 외상으로 받아 완제품을 만들고 자신들도 소매점에 외상을 팩토링 회사로부터 지급보증을 받고 파는 사이클이 전통적인 의류업계의 영업형태였다. 반면 한인들은 현금거래를 하던 방식의 영업을 답습하여 주류시장 영업을 하다보니 지급보증란 좋은 제도를 무시한 영업을 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의류생산업체에 원단을 공급하는 원단회사들이 의류생산업체의 매출 미수금 그리고 외상총액 등의 내용도 전혀 모르면서 외상을 주고 새로운 회사가 생기면 그곳에도 원단을 공급하는 지금의 실정은 실로 답답한 일이다. 팩토링회사를 통해 신용이 확인되는 업체나 그런 신용확인이 안된 업체에나 같은 가격에 원단을 공급한다는 자체가 모순된 것이다. 이런 식의 영업을 계속한다면 재무상태가 나쁜 회사나 좋은 회사나 다 힘들어지는 것이다. 원단회사의 입장에서는 당장에 매출이 줄더라도 재무상태가 나쁜 회사에 공급을 중단한다면 재무상태가 양호한 좋은 회사는 경쟁자들이 줄어들므로 매출이 증가 결국은 원단회사의 매출은 늘어 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팩토링 회사를 이용한 신용이 정착되면 능력이 안되는 기업은 자연히 도퇴되고 능력이 있는 회사들이 자연히 남게되므로 불필요한 과다경쟁도 피할 수가 있다. 이미 한인 의류업계에는 주류사회의 영업방식이 서서히 뿌리 내리기 시작했고 이번 불경기를 통해 올바른 신용을 통한 상거래가 형성되어야겠다. ▷문의: (213)244-9500

2009-03-09

[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불경기에 따른 변화

2차 세계대전을 통해 미국사회엔 엄청난 변화가 왔었다. 2차대전 이전의 미국 사회에서는 남성이 직장을 가지고 가족의 생활을 책임지며 여성은 자녀 양육과 가정의 일을 도맡아 하는 모습이였으나 남성들이 전쟁터로 나가자 모자라는 일손은 여성들의 몫이 되었다. 자연스럽게 여성들의 경제력이 커지면서 여권신장도 같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전쟁이 끝나고 남성들이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여성들의 사회활동은 돌이킬 수 없는 대세가 되었고 가족당 2명의 수입이 있는 미국인들의 삶은 더없이 풍족해졌다. 당연히 소비가 많아지고 미국경제는 2/3가 소비자의 소비에 의해 이루어지는 사회가 된 것이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불경기는 아마도 2차 세계대전이후 정착되었된 미국인의 생활패턴을 많이 바꾸어 놓게 될 것이다. 첫째 변화로 미국인들이 전보다는 좀 더 저축에 힘쓰는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수많은 실직자들이 양산되고 있는데 이들 실직자들의 은행계좌에는 단 한달을 견디기가 힘든 금액만이 들어 있다고 한다. 이런 경험을 하고 난 미국인들은 앞으로는 저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둘째로는 소매점의 대형화가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지난 1년간 수많은 할인판매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이제는 전과는 다른 소비에 길들여져 있다. 월마트 타켓 코스코 TJ 맥스 그리고 로스같은 할인점의 역활이 더욱 커질 것이다. 셋째로는 전체적인 유통구조가 바뀌게 될 것이다. 제조공장에서 중간도매를 건너뛰고 소비자와 직거래가 되는 형태의 유통구조가 활성화 될 것이다. 인터넷의 발달과 빨라진 운송수단이 이런 형태의 유통구조를 가능케 하고 있다. 넷째는 환경보존의 영향이 상당히 커질 것이다. 배기량이 큰 자동차를 타기보다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적은 차를 타는 것이 더 멋있어 보이고 비싼 모피옷보다는 친환경소재의 옷이 더 세련되 보이는 시대가 되어 갈 것이다. 다섯번째로는 은퇴인구의 증가로 부동산가격에 전과 같은 과열이 없어질 것이다. 미국의 은퇴자들은 은퇴전에 모기지를 다 갚은 대도시의 주택을 팔고 중소도시로 이주하고 여기서 생긴 여유자금으로 남은 여생을 보내는 것이 많은 미국인들의 은퇴플랜이다. 1944년생이 은퇴를 시작하는 올해부터는 더 이상 급격한 부동산의 상승은 기대하기가 힘들 것이다. 이민자인 한인들의 생활도 변화되어야 한다. 좀 더 미 주류사회를 향하여 진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불경기는 더욱 더 도전정신이 필요한 시기이다. 너무나 쉽게 이민생활을 하려는 생각에 동포사회란 울타리에 안주하려는 생활자세는 바람직한 이민자의 생활자세가 아닌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려는 노력과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문의: (213)244-9500

2009-02-23

[다니엘 고의 모기지 융자 조정] 고통 분담이 필요한 때

전국민의 기대 속에 44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오바마 대통령의 요즘 일정은 거의 경제회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된 오바마도 우리가 처한 심각한 경제난 극복이 너무나 힘든 일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 언제 나의 직장이 없어지지나 않나 하는 걱정을 하는 많은 직장인들이나 수년간 혹은 수십년간 적립해오던 은퇴연금이 이제는 반토막이 되어 버린 많은 사람들과는 대조적으로 엄청난 적자를 내어 수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어려움을 안겨 준 월스트리의 최고경영자들은 작년에만 180억불의 보너스를 받아 갔다고 한다. 심지어는 대통령이 지명한 내각인선인 중에는 수백만불의 수입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체납한 채 의회청문회에 임하는 사람이 있을 만큼 부도덕한 정치인 경제인 등 사회지도자들이 산재해 있는 지금의 미국은 어딜 둘러보아도 암울한 미래가 보일 뿐이다. 결국은 정부가 사기업 사장의 봉급을 제한하여야 하는 사태에까지 이르게 되었고 이런조치는 전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매일같이 기업들이 쏟아내는 감원소식을 접하면서 과연 이렇게 까지 감원을 하여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기업이 비용의 감소를 위해 감원을 하면 주식시장에서는 해당기업의 수익이 오른다는 전망을 하여 주식값이 오른다. 결국은 주식을 소유한 투자가들의 수익이 좀 더 좋아지고 해당 기업의 임직원들의 수입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 기업의 생존을 위한 감원이라면 최고경영자의 봉급은 물론 모든임직원들의 봉급도 삭감내지는 동결하고 모든 경비를 줄이는 것은기업의 당연한 모습이지만 적자운영도 아닌 기업이 수익의 증대를 극대화하려고 심한 감원을 발표하는 것을 보면서 투자가들의 욕심이 과하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투자가들이 좋은 수익을 기뻐하는 동안에 수많은 실직자들은 내일을 걱정해야 하며 그들의 어린 자녀들의 기도 제목이 아빠 엄마의 취직이 되고 있는 다른 한편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주식에 투자한 투자가들도 조금 줄어든 수익에 만족하고 해당기업의 임직원들도 여려운 가운데 직장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며 지내는 것이 바람직한 기업의 이미지가 아닐까 싶다. 이런 나눔의 정신이야말로 참된 기독교 정신을 건국이념의 기초로 가지고 있는 미국의 참모습인 것이다. 우리 한인 사회에서도 규모는 작지만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비용절감의 노력없이 경영진이 손쉽게 직원만을 감원한다면 실직을 당한 직원의 어린 자녀들의 기도제목은 그날 저녁으로 아빠 엄마의 취직이 되어 버린다. 아무리 개인의 사업일지라도 나 스스로 비용절감에 앞장선 후 그래도 비용절감이 필요하다면 직원들 모두에게 양해를 구하고 전 직원이 같은 비율로 봉급을 삭감하여 한사람의 실직자도 없이 이 경제위기를 넘기려는 기업의 숫자가 늘어 난다면 우리가 처한 이 위기의 극복은 빨라질 것이다. 그래서 미국만을 생각하고 미국철강만을 사용하여 기간시설을 마련하여야 한다는 경기부양책의 세부사안에 생각있는 사람들은 반대를 하는 것이다. ▷문의: (213)244-9500

200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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